검은 사막(pc)/카마실비아

검은 사막 (2025.02.18.) -카마실비아: 여왕이 보낸 요청-

아벨리타 2025. 2. 19. 17:55

[카마실비아] 이야기를 시작하러 칼페온에 왔다!

칼페온에서 함께 이것저것 일을 처리했던 발크스가 반겨준다

발크스의 말로는 카마실비아가 칼페온의 오랜 동맹국으로,

과거 칼페온 주변의 트롤과 사우닐이 폭주했을 때, 당시 공주였고 현 카마실비아의 여왕인 브롤리나 오네트가 원군을 보내주었었다는데...

 

무슨 일로 모험가를 불렀는지는 군사대표인 칼리스 의원 델파드에게 가서 들으라고 한다

카마실비아로 보낼 사절단을 꾸리고 있다는데...

브롤리나 오네트 여왕과 과거에 여명의 조약을 맺었었다고 한다. 아마 위에서 트롤과 사우닐의 위협으로부터 칼페온을 도와주고 얻은 협약이었겠지?

아싸 맞췄다

여명의 조약은 '브롤리나 오네트가 원할 때 칼페온이 기꺼이 돕겠다'는 내용이었는데,

지금은 그들이 얼마나 진실할지 의문이라며 조약에 따라 군사를 보내길 꺼리는 눈치이다

전대 여왕인 아멜리아 오네트 시절엔 왕래조차 하기 힘든 폐쇄적인 곳이었으므로, 정보가 차단된 곳에 군사를 보내기는 어렵다는 모양

...전대 여왕 때는 완전히 문을 닫고 있었는데, 왕이 바뀌고 갑자기 문호를 열며 군사 지원을 바라고 있다고...??;;;

칼페온이 여명의 조약에 따라 움직이길 망설이는 게 이해되는 상황이다.

알고보니 카마실비아의 이들은 가넬과 베디르로 나뉘어 분쟁 중인 곳이라는데...

그 깊이와 정도를 알 길이 없으니 어떻게 자국의 군사를 그런 데 파견하겠냐는... 지당한 말씀

그래서 나보고 칼페온 사절단으로 수도 그라나에 가라는...

뭐 아니 잠시만 이건 나보고 떠넘기는 거잖아!!!;;;;;

╚(•⌂•)╝

ㅎ....흐헣....

자기들도 불확실한 위험을 감수하기 그래서 나보고 부탁하면서...... 나는 불확실한 위험에 빠져도 괜찮다 이 말이냐... 원통하도다

그래도 엔카로샤라고 대우가 나쁘지는 않다...

그라나로 가라고 생전 처음 타보는 하늘마차 태워서 보내준다...

출발

하늘에 붕 떠서

예쁜 흰 꽃나무가 보이는 그라나에

도착!

반겨주는 가넬... 오 완전 엘프들인데

브롤리나 오네트 여왕의 시종인 오필리아 아이넬을 만난다

수도를 방위하는 아케르와 국경을 감시하는 레인저...

어라 가넬과 베디르로 나뉘어졌다는 것만 들었는데 아히브라고 또 새로운 게 나온다. 뭐지?

 

어머니 실비아 여신의 유산인 카마실브 나무를 불태우고 달아난 반란 집단이라... 베디르를 부르는 이명인 걸까

일단 아케르와 레인저 수장을 먼저 보러 간다

레인저 소속의 엘레린스 자나

아케르 소속의 허셀 아제리엘라

드디어 그 화제의 인물(?) 브롤리나 오네트 여왕을 만났다

어우 시원시원하게 진행되서 좋긴 한데....?

ㅓ저 저기 여왕님 잠시만 무슨 상황인지 설명을 해주셔야죠...?

...태양은 가넬이고 달은 베디르인 건가...

가넬과 베디르가 등돌리게 된 것은 어느날 동쪽에서 어둠의 정령이 몰려오고부터라는데...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어둠의 정령이 땅을 모조리 메말렸단다...

당시 베디르의 수장인 조슈아 오도어가 카마실브를 태웠고... 태우면 뭔가 어둠의 정령을 물리칠 방안이 생기는 거였나? 알 수 없다.

일단 어둠의 정령은 그렇게 물리쳤다고 한다.

근데 진정한 비극은 그 이후에 시작되었다고...

카마실브를 태운 것 때문에 그랬냐 물으니, 그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브롤리나.

그러나 이후 일부 베디르가 카마실비아를 구했다는 사실에 도취되어 마구잡이로 남은 카마실브와 숲을 불태워 힘을 취했다고 한다

...일부 베디르가 힘에 취해 카마실브와 땅을 황폐화시키는 바람에 등을 돌렸다는 가넬과 베디르...

이렇게 들어보면 베디르가 100% 잘못한 것인데 말이다

 

하지만 검사의 지난 스토리로 단련된 플레이어들은 알 것이다...

검사 스토리는 식스센스 같아서 한쪽의 말만 듣고 보면 상황이 그게 다가 아니라는 것을...

틀림없이 베디르의 입장도 있을 거다

하여튼 일단 이 땅 카마실비아에서는 가넬이 승리해 베디르를 메마른 땅으로 쫓아냈다는... 브롤리나

내전 동안 카마실브는 빛을 잃고... 수많은 정령도 희생당했고... 그런 판국에

베디르들은 어둠의 힘을 더욱 더 키워나가고 있다는 이야기

베디르는 달이었는데 메마른 땅으로 쫓겨나 어둠의 힘을 키운 그들은, 이제는 달의 죽음이라는 뜻의 아히브라고 부른단다...

파푸와 파두스를 만나고, 카마실비아를 대표하는 건 아름다운 선율이라는 이야기에...

그 정령의 노래를 들으러 음악가 블루 아나트에게 가본다

폴리 정령 추모곡...?

폴리 정령을 추모하는 노래는, 어둠 정령의 침략 후 희생된 수많은 정령 중 하나인 폴리 정령을 추모하는 곡이란다

놀랍게도 폴리 정령을 죽인 건 >>전대 여왕 아멜리아 오네트<<라는데....

가넬은 정령과 카마실브를 지키는 쪽이 아니었던가??

좀 더 자세한 얘기를 듣기 위해 대도서관의 사서에게 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