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사막 (2025.04.09.) -아침의 나라: 장화홍련전 (1)-
※현실 기준으론 아침의 나라 서울 편을 이미 끝내고 일반 퀘스트와 삽화 의뢰 하는 중인데... 포스팅은 장화홍련전이라니... 어느 세월에 이걸 다 하려나...ㅎ...ㅎㅎ..
아무튼 힘내서 가보는 장화홍련전
소설<장화홍련전>과 동일하게 시작하는 이야기
흐음? 근데 좌상 집안에 불가사의한 죽음이 하나가 아닌가 보다. 은실이라는 솔거노비도 죽었는데 이유를 모른다니.
노비 은실이는 중독되어 죽었다는 말도 있다고... 음? 독살?
선왕도 독살이란 심증이 있는데... 이거 혹시?
그래서 바로 가까운 포도청에 가보는 나그네와 돌쇠
나 동해도의 나그네야 인마~
크크 권력의 맛 짜릿하군
오?? 뭐야 돌쇠와 서당 동기?? 그럼 고향 친구네???
ㅋㅋㅋㅋㅋ바로 디스를ㅋㅋㅋ친구라고 앞담하네
ㅋㅋㅋㅋㅋㅋㅋ어서 입막아
ㅋㅋㅋㅋㅋㅋ아닠ㅋㅋㅋ
그럼 돌쇠는 죽어도 되냐ㅋㅋㅋ
샥시 있는 돌쇠는 죽어도 되냐ㅠㅋㅋㅋ
옥신각신하는 걸 멀거니 불구경하다 "그거, 내가 하면 아니되오?" 툭 던져보는 나그네
ㅋ아 맞지 나 벼슬아치였네
땡잡은 돌쇠 친구
굿 당장 추진하도록
ㅋㅋㅋㅋㅋㅋㅋㅋ
돌쇠... 동해도에서 손각시 무서워서 벌벌 떨더니....?^^?
아놔ㅋ 방금 왔는데 바로 고인 취급ㅋㅋ
옼 그래도 아침의 나라 이야기 하면서 내가 권력 휘두르는 건(?) 처음인데?
신임 부사 대행으로 사건 시작이라니 재미지구만
그렇게 모두가 잠든 밤중, 책을 뒤적여보고 있는 향화인 신임 부사...
부사의 뒤에 타들어가는 촛불이 위태롭게 일렁이더니
훅
꺼져버린 촛불과...
음산하게 내려앉은 어둠...
홀연히 등장하는 붉은 치맛자락의 여인
홍련이다...
다음날 아침이 되었더니, ... 아니 이 이방이ㅋㅋㅋㅋ
관을 짜왔다 시ㅋㅋㅋㅋ팍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개너무하네 아무리 내가 향화인이라도 그르치 부사인데 첫날밤 지나자마자 죽을 거라고 관짝 짜왔냐ㅠㅋㅋㅋ
아... 아니다 향화인인데 이쪽 예우대로 관짝도 짜주고 대우해주는 건가...(?)
ㅋㅋㅋ몽룡아 나 귀신 봤어
ㅋㅋㅋㅋ대행이지만 일은 안 한다고 당당히 선언하기
도승지 아니랄까봐 나그네가 말 얹을 필요 없이 착착 교통정리하는 몽룡이를 구경해준다
ㅋㅋㅋㅋ어허 이방 자네 말조심하게
흠 근데 나 어둑시니(흑정령) 있으니까 귀신 들렸다는 게 또 틀린 말은 아니네...ㅎ
ㅋㅋㅋㅋ우리 몽룡이 양반이지 암
어라 홍련이?
당연히 죽은 줄 알았는데
쳇...
좌상 대감 집에서 쓸모있는 정보는 못 건지고 돌아간다
어라 홍련이?
어딘가 을씨년스러운데 붉은 꽃이 융단처럼 깔린 예쁜 호숫가에 도착했다
바스락!
아놔
들키는 줄 알았는데...
휴 다행
토끼가 맞았...
아니 시발 돌쇠
?!
돌쇠 팔ㅜㅜㅜ?!???
아닛 장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