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사막 (2025.01.28.) -사막 횡단(2)-

여기 전에 멋모르고 모래알 바자르에서 퀘스트 받고 왔다가...

사막의 낮 디버프에 단단히 혼쭐이 나서 체력 회복제가 몇 십개 깨졌더랬다...

 

이제 그때의 어리숙한 모험가가 아니라구 핫하

드루와 다 이겨주지

나가 성전이 생각보다 넓은데 그곳으로 들어가면

사막에 포함이라고 치는지 지도에 내 위치가 표시 안 돼서...ㅎ

길 잃고 헤매다가 모래알 바자르까지 왔다.(대체 왜)

낙타는 사막 나가 지역에 두고 왔고... 원래 타던 애마는 오아시스 마구간에 맡겨 놨고...

해서 저번에 이벤트 보상으로 받은 꿈결 환상마 아두아나트를 이송시켰다.

 

이송 시간 10분이라 잠깐 재정비하고 있는데,

한 팔로 뒷짐지고 있는 포즈 처음 봐서 스샷 찍었다

모래알 바자르로 온 김에 아투이의 퀘스트를 받았다

근데 이 퀘스트 친밀도 올려야 한다....?

퀘스트를 해결하면 친밀도가 금방 오르니까 받았는데, 하나는 바윗돌초소에 배달하는 거고 두 개는 사막에 배달하는 것이다...(젠장)

아두아나트 배달(?)온 것 확인하고

사막 나가 퀘스트 일단 마저 끝내기로 했다

사막 나가 성전의 탐험 거점 관리인이 사막포건 정찰병인데, 꽤 찾기 어려운 곳에 있어서 헤맸다.

일단 사막 나가 성전 자체도... 꽤 크고 복잡하게 생겨서, 출발 전에 월드맵을 잘 보고 들어가야 한다.(근데 어차피 헤매게 된다)

월드맵에 보면 사막 나가 성전은 비스듬하게 누운 T자로 생겼다.

모래알 바자르에서 출발해 북쪽으로 쭉 올라가다가 나가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지점에서 황금색 벽돌로 세워진 건물 잔해가 보이는 쪽으로 향해 가야 한다.

일단 나가들이 많이 몰려있는 방향으로 계속 가다 보면 성전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다. 성전이 커서 언덕을 많이 올라가야 한다.

등산하는 기분으로 계속 올라가다가 탈것탄 나가들이 4마리씩 정도로 진을 치고 신전처럼 생긴 장소에 있다 하면, 빙고. 작은 계단을 4~5번 정도 올라가서 이제 끝까지 들어온 것 같다 싶을 때, 들어온 방향을 등 뒤에 두고 그를 기준점으로 오른쪽에 보면 가파르지만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 법한 갈색 바위벽이 보인다. 쭉 올라가서 끝에 다다르면 바로 앞에 포건정찰병이 보인다.

 

찾기 어려울 땐 일단 바윗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주변을 둘러보며 성전 T자형을 생각하고 방향 감각을 찾아보자

얘도 되게 많이 시킨다...

500마리 잡는 퀘스트하고 600마리 잡는 퀘스트 동시에 받아놓고 하면 좀 낫다.

성전이 커서 안쪽에서부터 바깥쪽으로 나갔다가 다시 안쪽으로 들어오길 오락가락 한 4~5번 하면 금방 수를 채울 수 있다.

아두아나트를 타고 바윗돌 초소에 가구상인이 배달해달라 했던 식탁을 전해주고...

가는 길목에 퀘스트가 있길래, 이건 짧아보여서 바로 하고 가려고 받았다

밑으로 내려가보니 친절하게 지도에도 표시되어 있고 화면에도 '반짝거리는 무언가'라고 표시되어 있다.

(이건 딴 인간 퀘스트)

아두아나트 타고 온 겸 바윗돌초소에서 남아있던 퀘스트도 하고

사막 나가 잡으면서 이 퀘스트도 같이 했다.

약초를 채집해 구해다 달라는 오아시스 요리사의 퀘스트인데, 나가 잡을 때 협곡 위로 올라가 돌아다녀서 찾았다.

ㅋㅋㅋㅋ선택지

ㅋㅋㅋ용기를 내 먹는다ㅋㅋ

퀘스트 완료해보니 오아시스에서 요리사로 살고있는 사정을 말해준다...

아이고...ㅠ 엔피씨도 깊은 사정이 있었구나

오아시스에서 말머리 방향 잘 잡고 직진경로로 배달 성공

저 멀리, 모래언덕 사이에 푸른 야자수잎이 보일 때 사람이 느낄 감정을 100자 이내로 서술하시오(3점)

배달 임무를 다 마쳐도 퀘스트를 더 진행할 만큼 친밀도가 오르지 않았길래...

이쯤해두고 이제 정말 사막을 횡단해 발렌시아로 가기로 한다!

(스샷은 사막 가는 도중 삽 안 쓴 거 생각나서 다급히 써보기)

와아!!! 발렌시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