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14

파판14 스샷 (11.18.) -원초세계로 귀환한 후-

아벨리타 2024. 11. 20. 18:30

내가 열심히 뛰어가는 장면에서 뚝 끊기고 냅다 평화로운 일상이 펼쳐짐

신무기 점검...랄까 못 가져온 무기를 타타루가 이쪽 세계의 재료로 만든 거임

꼴값 좀 떨어주고

아.... 아아....

평화로운 거... 좋지만....

ㅠ아 왜 새벽 놈들 더 꼴도 보기 싫어졌지... 진심 이쁜 구석이 하나도 없음...

칠흑에서 1세계 가보니까 더 그래... 얘넨 꼴에 동료라는 것들이 나랑 같이 싸우지도 않으면서(야만신이나 아씨엔이랑 싸울 때도 뒤로 빠져있고 나만 싸우게 해놓고) 동료랍시고 분량은 착실하게 가져가네 염병할 것들...

심지어 내 몸상태 안 좋은 것도 비밀로 해서 죽일 뻔 해놓고 그 뒤로 정작 날 살린 건 아르버트고... 진짜 왜 얘네가 동료인 거지???

빛전은 대체 왜 새벽의 혈맹에서 나오지 않는가.... 그냥 어느 나라 총사령부에 가든 이거보단 대우 잘해줄 듯

새로운 무기 없어서 뾰로통한 알리제...

아 미운 새벽놈들 사이에서 쌍둥이들은 논외긴 함. 열여섯 미성년자한테 책임은 무슨 내가 책임져야지...

스토리는 개같은데 성우님 목소리는 진짜 좋음...

수줍어하는(?) 고양이

그라하 티아!

(지은 죄도 있지만 공도 있어서 상쇄된(

난 그라하가 아주 좋지는 않던데, 영웅 챙겨주고 걱정해주긴 했어서 뭐 제로베이스임.... 

여기까지 하면 그림 예쁜데...

오 오랜만에 보는 미친놈

얘 보면 유쾌해짐....ㅋ

왤까 생각해봤는데, 하나같이 일관성 없고 이해 안 되는 주변 인물 속에서(지극히 주관적 기준) 미친놈이라는 타이틀을 등에 업고 '인마면 그럴 수 있지'가 되서 그런 듯.

물론 그것 말고도 인게임에서 얘만한 빛전 쳐돌이가 없다는 것도... 크게 한몫한다

저번에 나타나서 새롭게 제노스의 측근이 된 놈인데 이새키 말하는 거 재수없음 

여기서 설마함

...(와중에 빛전 외골수인 면 보여서 좀 흐뭇)

하.............

위에서 설마 한대로 아사히? 그 홍련 때 죽은 요츠유(아 내가 일본식 이름 부르기 싫다고 홍련을 그렇게 빨리 끝내려 했더니 ㅅㅂ 일본겜이라서 벗어날 수 없는 굴레였네)의 동생이었다...

뭐 정확히 말하면 걔가 아니라 걔 몸을 빌린 아씨엔이긴 한데... 얼굴부터 일본 느낌 나서 싫었는데 다음 확장팩 내내 얼굴 볼 거 생각하니 치가 떨림....

얼굴 가리니 편안하네 (그 몸 말고 딴 몸 쓰지)

아 인마 성우님이 너무 연기를 잘해서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진짜 개도라이 같아 아;;;; 목소리 뒤집히면서 깔깔 웃고 나대는데 진심 비호감.... (성우님 연기 잘하시네요)

제노스가 시끄럽다면서 한 번 저놈 목을 쳐주길 바랐으나... 아쉽게도 영상 안에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음(까비)

ㅋ....ㅋㅋㅋㅋ아 왜 설레지(?)

어서 만나서 이야기 진전 나오면 좋겠음

제노스가 좋은 이유는 빛전과 1:1 구도라 동료놈들이 껴들 틈이 없기 때문+제노스도 빛전만 봄

빛전을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는 1등 공신임 사실상

ㅋ.....

아 그치만 역시 미친놈이라 쉴드를 쳐줄 순 없다...

넌 대체 뭐가 문제냐 제쪽아

관심을 구할 거면 좀 곱게 구해야지 애꿎은 세상을 족쳐...

ㅋㅋㅋㅋㅋㅋ

수정공이었던 게 없어지는 게 아니니까 언행에 혼란 오는 라하 좀 귀여웠음(피식할 정도?)

ㅇㅇ그래 화이팅 적응하다 보면 또 될 거야

ㅋㅋㅋㅋ... 아무래도 백년 넘게 수정공으로 있었으니까...

(영웅 대우 뿌듯)

라하를 한 번 눌러봤는데 바로 직전 퀘스트 끝나고 받은 꼬마인형(미스텔족 인형이라고 하는데 생김새는 그냥 수정공임)을 보여주는 선택지가 있었음

오 하고 바로 눌러봤더니 나오는 영상ㅋㅋ

(어깨 으쓱)

이거 보니까 헉 그럼 그 전에 꼬마인형 받았을 때도 본인한테 보여주는 선택지가 있었나?? 하고 급 아쉬워짐,,,

저 닮은 인형 본 아이메리크나 에스티니앙 반응 궁금한데...ㅜ

뭐 간만에 새벽이 모두 모였겠다 앞으로의 방향을 논의하는데

시발

홍련 생각나서 여기서부터 걍 스토리 넘김...

시발 꼴도 보기 싫어

내가 국가수장이라면 새벽보단 영웅을 부를 것 같은데...

사실상 전력의 7할은 영웅 아니냐 얘가 다 때려치고 잠적하면 그날로 에오르제아 끝장일 텐데

......아 그라하 살아난 것까진 좀 가슴 벅차는 느낌도 있고 좋았는데

막상 살아난 이후에 이어지는 내용 보니 좀 김빠짐....

 

원초세계 갔다오니까 새벽놈들이 빛전을 영웅 대우하지 않는 게 더 잘 느껴져서 빡침...

얘네가 지금 영웅과 나란히 있는 게 애초에 이상함. 얘네가 무슨 주제로 나랑 나란히 있는 거임?

동료? 말도 안 된다 동료가 언제부터 한쪽이 일방적으로 구해주고 도와주고 다른 쪽은 당연하게 여기고 시켜먹는 관계를 말하는 것이 됐지

심지어 웃긴 게 공은 내가 쌓았는데 이것들은 내가 할 때는 찍소리도 안 하고 있다가 일 다 끝나면 슬금슬금 기어나와서 은근슬쩍 '우리'라며 공 나눠먹기 시전한다

현실에서 이런 인간 겪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새벽 놈들 하는 행태 보니 볼수록 열뻗침....

내가 먼저 '나 혼자 한 게 아니라 우리 다같이 한 거지'라고 하면 그건 겸손한 게 되지만 남들이 먼저 가로채서 '너 혼자 한 게 아니야 우리 다같이 한 거지' 하면 그건 염치 없는 거다 남의 밥그릇 빼앗는 거고

무슨 이런 경우도 없고 염치 밥 말아먹은 경우가 있냐

 

신생 때 야만신 해치우는 것도 나한테 시키기만 하고 1도 안 도와주고 오히려 납치당해서 내가 구해주러 갔는데

이러면 도움 받은 입장에선 고맙게 생각할 수 있지만 내 입장에선 그냥 능력이 되서 도와준 직장동료1이기 때문에 소중하다거나 애틋하게 생각할 이유가 1도 없다

얘네가 동료라면 내가 위험할 때 도와줬다거나, 구해준 적이 있어야 했다. 근데 그런 적이 있나?

그래 맞다 빛전 입장에서 새벽의 혈맹은 그냥 같은 회사 다니는 동료다 딱 비지니스 파트너 그 자체

직장 동료가 정신 잃고 쓰러지거나 납치되었다면, 당연히 내가 개인적으로 친하거나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구해주려 하겠지?

근데 그게 내가 얘네를 진짜 동료라고 생각해서 그런 건가? 아니지. 그냥 도의적으로 하는 거다. 직장동료 결혼식이나 장례식에 참석은 하잖아 안 친해도

그런데 이놈들은 나의 뭘 안다고 친한 척을 한다;; 주제를 알아야지

눈치없는 직장 동료가 들러붙는 느낌임 진심 '누구신데 저한테 이러세요?' 소리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