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사막(pc)/발렌시아

검은 사막 (2025.01.24.~25.) -바심족과 협상+샤카투-

아벨리타 2025. 1. 27. 17:32

사막 건너는 대장정을 하기 전에... 이곳 저곳에 떠 있는 퀘스트를 얼추 끝내놓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 아직 이 땅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어째 모든 퀘스트의 끝이 'ㅇㅇ수고했고 어서 발렌시아로 가(=사막 건너가)'더라...

근데 또 청개구리 심보가 생겨서 괜시리 또 다른 해야 할 게 있을지 몰라...!! 이러고 방황ing...

(와중에 공헌도 올라서 퀘스트 완료)

(흑정령 눈 감은 거 처음 보는데 커엽네)

[발렌시아] 퀘스트다. 이게 메인인데 메인에서도 '사막을 건너가면 발렌시아니, 거기로 가시게' 라는 정도까지 나왔고 '자. 이제 어서 사막 건너 가.'는 아직 아님.

'근데 사막 건너기 전에 준비는 단단히 하고 가야 하는데... 어쩌고저쩌고'에서 어쩌고저쩌고 하는 중

음? 아 근데 그냥 이 대륙 이름이 발렌시아구나.

세렌디아(땅 이름) ≒ 하이델(국가 이름)의 경우와 같은 듯

메이다에선 슈라우드 기사단이더니, 발렌시아에선 카탄군...ㅋㅋ 국경없는 모험가

바르한 왕자도 무역 상단이 습격당했다고 했을 때, 가하즈 도적단 소행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라고 그랬는데.

퀘스트에서 그 이름이 반복해서 나오는 걸 보니 아무래도 가하즈 도적단이 꽤 중요한 것 같다.

카탄군은 이제 여기서(바르한 관문) 철수할 것이니, 대신 바심족에게 여길 맡길 것이라고... 나에게 바심족 족장을 만나 이야기하고 오라고 함

자 가자 나의 애마여

바심족이라길래 뭔가 했더니 야생 원숭이...? 비슷하게 생겼다

일단 내 얘길 듣기 전에 자격을 갖춘 이인지 시험해보겠다며(지금껏 많이 거쳐온 레파토리)

바심족 애들 좀 쓸어버리고 봉화대에 불 붙이고 오라고 함

빠르게 클리어

켄타우로스와 바심족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아하...

요약: 켄타우로스가 소중히 여기는 영물인 불타오르는 돌이 있는데,

11년 전 바실리스크와 켄타우로스가 전쟁할 때 영물의 불이 꺼져버림.

켄타우로스는 자기들을 도와 바실리스크에 맞섰던 바심족이 영물을 차지하려 한 탓이라고 몰아세움.

잠깐 봤지만 바심족 족장인 토레난두는 꽤 강직한 성격인 것 같아서... 나한테 거짓말할 이유도 없고 바심족이 결백한 건 맞는 것 같다

켄타우로스 영역에 가서 직접 그 영물이라는 것을 봐보라고 하는 바심족 족장넴

하르난 상단 습격이 켄타우로스족의 소행이라는 모험가 말에는 딱 잘라 '그렇게 치밀하고 섬세한 놈들이 아니'라고 하는 토레난두.

하지만 가담했을 수는 있고... 뭐 하여튼 배후가 있을 거라는 말이쥬?

무역상단이나 인간들(...) 얘기 들을 때는 긴가민가했는데, 토레난두와 얘기하다보니 뭔가 의혹이 명확해져서 흥미진진해졌다.

알겠소 고맙구려!

그리고 애마 타고 달려온 켄타우로스 영역의 안쪽... 토레난두의 말대로 불 꺼진 새카만 돌이 있다

어 잠만 이거 검은돌 아냐...?

아니 잠깐 있어봐 분명 앞에서 바우트 석판 에단이 얘기하면서 그랬잖아

검은 기운을 내부에 봉인한 유물은 검은 힘만큼 밝은 빛을 내보낸다고...

 

켄타우로스가 귀중히 여기는 이 영물이라는 것도 바우트 석판처럼 같은 원리로 된 건가 본데...???

....결국 다 검은 돌로 연결되는군... 모든 나라의 문제란 문제의 뒷면엔 결국 다 검은 돌이 있다. 정확히는 검은 돌을 둘러싼 인간의 욕망이 잘못된 것이지만....

암튼 스토리 너무 잘 짰는데?? 조금 복잡하고 어렵지만 천천히 짚어보면서 보니까 재미있다...!! (ノ◕ヮ◕)ノ*:・゚✧

나도 다 이해하면서 본다곤 못하겠지만...ㅎㅎ;;; 당신같은 게임을 기다려왔다우

오 좀 파격적으로 가는데...?

이제 켄타우로스한테 전쟁 선포할 거라고 못박고 내가 도와준다면 기브앤테이크하겠다는 토르난두... 수인족이지만 정세 보는 눈도 있고 결단력도 있고 교섭력도 뛰어나고....

뭔가 ㄹㅇ 하나의 종족을 이끄는 족장의 리더십이 잘 느껴져서 나도 모르게 공손해짐...

깔끔하게 선긋기까지 완벽

내가 바심족이면 이 족장 믿고 따를 듯

아무튼 성공적인 협상 소식을 가닌 아스에게 전해주고

....? 아 샤카투... 메인 퀘스트 밟다 보면 자연히 가는 곳이었구나^^

ㅋㅋㅋ아 난 또 칼페온 남서쪽에 있는 마을처럼 메인 해도 안 가는 지역인가 싶어서 몬스터 해치우다 샤카투 마을 열고 주민들과 다 인사 나눴는데....ㅋ

그때 잠깐 장비 강화할까 싶어 흑정령을 /키로 눌러봤는데, 응? 새로운 의뢰가 있었다.

보아하니 아까 켄타우로스 영물 보고 이어지는 이야기인 듯

(이건 새해 이벤트 퀘스트)

음력 얘기하네... 아침의 나라 얘긴가 보다 아 나도 가고싶어ㅓㅓㅠㅠ 기왓집이랑 전래동화 보고 싶다구 흑흑 나만 못 갔어 아침의 나라....

일단 흑정령이 준 퀘스트는 킵해두고 가닌이 말한 샤카투 마을의 샤카투를... ?아 잠만 마을 이름이 사람 이름이네??

샤카투.... 거상이라더니 대체 얼마나 부자이기에 마을 이름을 통째로 자기 이름을 갖다...

에 샤카투가 사람이 아니라 고블린이었네

고블린들 인간한테 착취당하는 쪽인 걸 많이 봐서 그런 이미지인가 했는데 샤카투 보고 선입견 깨짐;; 넓고 다양하구나 검은 사막 세계관...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나는 바르한 왕자의 의뢰를 받고 왔고,

샤카투는 사야 공주의 의뢰를 받았고...

같은 왕족이라면 남매? 근데 따로 의뢰를 하는 거 보면... 사이가 안 좋나? 권력 두고 경쟁하는 사이인가....?

공주면 왕위 못 오르는 거 아닌가 싶지만 네세르 왕국에 대해선 잘 모르겠으니 의문은 킵해두고 바로 옆에 있는 사야 공주에게 말을 걸어본다

쌀쌀한 것 봐... 바르한 왕자와 사이 안 좋나 봐

그럼 바르한이 찾는 것과 사야가 찾는 건 다른 물건인가 흠

(얘네 왕가 형제들 사이 안 좋구나로 굳어짐)

? 어 잠만 나 그거 어디 몬스터들 쓸다가 용 공중에 둥둥 떠있는 거 봤는데

아하ㅏㅏ 아 뭐야 내가 너무 빨랐네;;; 이 퀘스트 받고 가서 하면 되는 거였는데 일 두 번 하게 생겼네 젠장...ㅋ

아 맞다 그 검은용 묶인 데가 가하즈 도적단 있는 데였지

....가하즈 도적단 얼마나 대단한 놈들이길래 용을 사로잡아....?

이야기에 나오는 것만 봐선 오합지졸 강도나 약탈만 일삼는 일개 나부랭이 도적떼가 아니라 체계 규율 다 잡힌 저항군 수준인데...?;;

(어쩐지 필드몹치고 좀 세더라)

ㅋ또 이렇게 되나

뭐 내가 가진 무기는 피지컬이니까 피지컬로 떼워야지

알겠다 가보자